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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테라피 컬러링북 시리즈

값 | 12,800원

페이지 | 128쪽

출간일 | 2014년 12월 15일 

 


 

지은이 소개 | 쥘리 테라초니


영화 세트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영화 <불순한 제안>, <행복의 집> 등에서 세트 디자이너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특히 연극 무대 연출에서 두각을 나타내 안톤 체호프의 <바냐 아저씨>, 톨스토이의 <살아 있는 시체>, 브레히트의 <사형 선고> 등 다수의 작품에서 미술감독을 맡았다. 이후 일러스트로 작품 영역을 넓혀 《크리스마스》, 《일본》, 《인상파 정원》 등 ‘아트테라피’ 시리즈에 그림을 그렸다.

 


 

책 소개 |

겨울 왕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늑한 난롯가, 따뜻한 털스웨터, 귀여운 마트료시카 인형,

루돌프와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트리, 그리고 눈송이들

당신이 기대하는 겨울이 모두 여기 있습니다.

 

북유럽의 겨울과 프랑스의 예술적 감성이 만났다!

프랑스 아마존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출간

 

‘마음을 치유하는 색칠놀이, 아트테라피 시리즈’ 네 번째 책 《아트테라피 겨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어른을 위한 컬러링북 《아트 테라피》를 펴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입안 가득 침이 고이는 디저트의 세계로 안내하는 컬러링북 《컵케이크》, 전설 속 요정과 마법사, 풀과 나무, 동물들이 사는 숲으로 초대하는 컬러링북 《아트테라피 마법의 숲》, 그리고 이번에는 저 머나먼 북유럽의 겨울 속으로 떠난다.
 

‘겨울’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흰 눈, 얼음, 따뜻한 난롯가, 푹신한 털스웨터, 눈썰매, 크리스마스, 루돌프와 산타클로스, 붉은 잎 포인세티아, 북극의 오로라, 그리고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과 그것을 모티프로 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 수많은 이미지들이 떠오를 것이다. 그만큼 ‘겨울’은 우리의 바깥 활동을 제한하는 대신 무한한 상상력과 환상을 심어주는 계절이기도 하다.
 

《아트테라피 겨울 이야기》는 우리가 컬러링북에서 기대하는 ‘겨울’에 대한 모든 이미지를 담고 있다. 우리가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아름다운 눈 결정체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저 멀리 북유럽의 이국적인 겨울 정취까지 다양한 겨울의 모습을 종이 위에 펼쳐 보인다. 이 책 역시 아셰트(Hachette)의 다른 ‘아트테라피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그림이 정교하고, 북유럽과 동유럽, 러시아 고유의 사물과 패턴 등을 섬세하게 구현해낸다. 단순한 색칠하기 책이 아니라, 아트테라피의 기능에 충실하고 아울러 아름다움까지 고려한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흰 눈과 크리스마스가 함께하는 겨울속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세요!

 

요즘 패션이든 가구든 교육이든 삶의 방식이든 ‘북유럽 스타일’이 붐을 이루고 있다. 그만큼 북유럽 스타일은 기존과는 다른, 그러나 따라 하고 싶은 매혹적인 아이템이 분명하다. 컬러링북 역시 예외는 아니다. 우리가 겨울 또는 크리스마스를 떠올릴 때 연상되는 이미지 대부분은 북유럽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책은 북유럽, 특히 라플란드(스칸디나비아의 북부 지역으로 아시아계 소수 민족인 라프족이 사는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및 러시아의 일부를 포함한다)의 겨울 이미지에 주목한다. 흰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겨울 왕국’ 라플란드, 그러나 그곳에도 사실 푸른빛과 장밋빛의 오로라로 뒤덮인 아름다운 밤하늘이 존재한다.
 

이 책에는 오로라의 다채로운 색깔은 없다. 붉은 옷 산타클로스도, 초록의 크리스마스트리도, 아름다운 장식들도, 색색깔의 마트료시카 인형도, 오렌지빛으로 타오르는 벽난로도……. 오직 보이는 것이라고는 연필로 쓱쓱, 때로는 아주 정교하게 그린 무채색 밑그림뿐이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여기에 색을 불어넣으면 또 다른 나만의 겨울이 완성된다.
 

우리는 겨울이 단조롭고 지루하며 무색무취의 계절이라고 생각한다. 맞다. 이 순백의 계절은 우리가 색을 불어넣기 전에는 조금 단조로운 게 사실이다. 그러나 창문에 알록달록 색만 칠해도 이 무채색의 계절은 금세 따뜻한 겨울의 정취를 만들어낸다.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이 통나무 같은 무뚝뚝한 재료로 집을 짓는 대신 장식만은 과감하게 하는 것을 생각해보자. 그 장식만으로도 집은 금세 화사해 보이고, 노르딕 패턴의 한 요소가 된다.
 

이처럼 겨울에 어떤 색을 칠해주느냐에 따라 그 어느 계절보다 생동감 넘치는 계절이 될 수 있다. 이제 색연필을 들고 바쁜 일상을 벗어나 활기차고 다채로운 겨울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그리고 겨울에 색채를 입혀보자. 어려울 것은 없다. 색채의 마법 상자를 열어 색칠 도구를 꺼내고 자신이 원하는 그림에 원하는 색을 칠하면 된다. 흰 눈이 펑펑 내리고 찬바람이 쌩쌩 불어 한 발자국도 밖으로 나가기가 힘든 겨울, 집이나 카페 등에서 혼자 또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색칠을 하자.
 

또한 이 책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에도 더없이 좋다. 그뿐인가. 한 해 동안 열심히 살아온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도 제격이다.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올해, 아트테라피 컬러링북으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